인간, 아폴로 11호를 타고 처음으로 달을 밟는다.
아폴로 11호
"이것은 한 사람의 인간은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 (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
1969년 7월 20일. 인류 먼저 달에 첫걸음을 밟은 닐 암스트롱 (1930~) 선장이 말한 말이다. 이날 전세계 사람들이 TV를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역사적인 인류 최초의 발자취를 찍었다. 이로 인해 수천 년 동안 우리 인류에게 신화와 동경의 대상이었던 달이 과학의 영역에 들어오게 되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아폴로 11호의 월면 착륙에 관심이 매우 높았다. 월면착륙을 생중계하던 조경철 박사는 아폴로 박사로 불리며 유명해져 과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월면착륙의 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천문학과에 모였다. 우리가 잘 아는 '아폴로안병'도 이때 안병(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유행해 붙인 이름이다.
달 착륙,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 덕분에
인류가 달에 사람을 보내게 된 배경에는 1950년부터 시작되어 미소의 우주경쟁이 있었다. 당시 경쟁관계였던 미국과 소련은 우주기술개발을 통해 자국의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에 따라 체제(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려고 했다. 첫 승자는 소련이었다. 소련은 1957년 미국보다 한 발 앞서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렸다. 1961년에는 유리 가가린(1934~1968)을 태운 보스토크(Vostock) 1호의 발사에 성공하여 인류 최초의 우주인을 탄생시켰다. 이에 자극을 받은 미국은 1961년 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10년 이내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켜 무사히 귀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제미니 계획으로 기본 기술을 확보하고 이어 아폴로 계획을 추진했다.
1969년 미국은 결국 소련을 뽑아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게 된다. 미국이 아폴로 계획에 투입한 예산은 당시 돈으로 약 250억 달러, 현재 한화로 실로 100조원에 달하는 돈이다. 인류의 월면착륙은 이런 천문학적 금액뿐만 아니라 발사 테스트 중 아폴로 폭발로 3명의 우주인을 잃는 인명 피해까지 감수해 얻은 결과다.
아폴로 11호, 출발부터 귀환까지
NASA는 우주선을 처음 계획할 때 우주선이 달에 오는 방식으로 '직접 발사(Direct Ascent)', '지구 궤도 랑데부(Earth Orbit Rendezvous)', '월 궤도 랑데부(Lunar Orbit Rendezvous)'의 3가지 방식을 고려했다. 이 가운데 비용과 기술적 생존성 등을 고려해 월면착륙선만 달에 가서 달궤도에서 지구귀환선과 다시 랑데부하는 '월궤도 랑데부' 방식을 최종 선택했다.
1969년 7월 16일. 사령선, 기계선, 월면 착륙선으로 구성된 아폴로 11호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거대한 새턴-V (Saturn V(파이브)) 로켓에 의해 발사되었다. 아폴로 11호는 발사 12분 후 지구 궤도에 진입하여 지구를 일주 반 돌았다. 그 후 새턴-V의 3단 로켓을 점화해 달에 가는 궤도에 진입했다. 30분 후에는 새턴-V 로켓을 최종 분리하여 떨어뜨리고, 따로따로 보관되어 있던 달면 착륙선과 합체했다. 아폴로 11호는 발사 후 3일 만에 달 뒤쪽에 도달한 후 기계선의 로켓 엔진을 점화하고 달 궤도에 진입했다. 궤도에서 달을 13회 돌린 후 겨우 착륙 지점인 '조용한 바다 (시즈노우미, 라틴어: Mare Tranquillitatis) ' 20km 상공에 도달할 수 있었다.
아폴로 11호, 출발부터 귀환까지
NASA는 우주선을 처음 계획할 때 우주선이 달에 오는 방식으로 '직접 발사(Direct Ascent)', '지구 궤도 랑데부(Earth Orbit Rendezvous)', '월 궤도 랑데부(Lunar Orbit Rendezvous)'의 3가지 방식을 고려했다. 이 가운데 비용과 기술적 생존성 등을 고려해 월면착륙선만 달에 가서 달궤도에서 지구귀환선과 다시 랑데부하는 '월궤도 랑데부' 방식을 최종 선택했다.
1969년 7월 16일. 사령선, 기계선, 월면 착륙선으로 구성된 아폴로 11호는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거대한 새턴-V (Saturn V(파이브)) 로켓에 의해 발사되었다. 아폴로 11호는 발사 12분 후 지구 궤도에 진입하여 지구를 일주 반 돌았다. 그 후 새턴-V의 3단 로켓을 점화해 달에 가는 궤도에 진입했다. 30분 후에는 새턴-V 로켓을 최종 분리하여 떨어뜨리고, 따로따로 보관되어 있던 달면 착륙선과 합체했다. 아폴로 11호는 발사 후 3일 만에 달 뒤쪽에 도달한 후 기계선의 로켓 엔진을 점화하고 달 궤도에 진입했다. 궤도에서 달을 13회 돌린 후 겨우 착륙 지점인 '조용한 바다 (시즈노우미, 라틴어: Mare Tranquillitatis) ' 20km 상공에 도달할 수 있었다.
1969년 7월 21일 2시 56분. 달 착륙 후 약 6시간 반 만에 암스트롱 선장은 착륙선에서 내려와 달에 역사적인 인류 최초의 발자취를 찍었다. 함께 이글을 타고 있던 올드린도 곧 내려와서 처음 본 달의 모습을 '장엄하고 황량한 풍경'으로 표현했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이 후 약 2시간 반 동안 월면에 성조기를 세워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지진계와 레이저 반사경 등 다양한 과학 장비를 설치해 22kg 달의 암석과 토양 샘플도 채집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인류의 월면 착륙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품과 우주복의 생명유지장치, 카메라 등 필요 없게 된 장비를 남기고 착륙선으로 돌아와 수면을 취했다.
1969년 7월 21일 17시 54분. 우주비행사들은 이글을 다시 이륙시켜 달의 궤도를 돌고 있던 사령엔과 무사히 도킹했다. 지구로 돌아올 때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착륙선을 달의 궤도에 남겨두고 사령선과 기계선만 지구 궤도로 돌아왔다. 최종적으로는 우주인을 태운 사령선만 대기권을 넘어 지구로 돌아왔다. 현재 아폴로 11호의 사령선은 워싱턴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달의 궤도에 남아 있던 달 착륙선은, 아폴로 12호의 비행 때까지는, 궤도에 남아 있었지만, 결국, 달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로 돌아온 우주의 영웅들
지구로 돌아온 아폴로 11호의 우주인들은 세계적인 영웅으로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달을 인류 최초로 밟은 암스트롱 선장은 NASA 은퇴 후 신시내티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우주비행 당시 사령선 조종을 맡은 육군 출신인 콜린스는 홍보 담당 국무차관보를 맡았다. 공군대령인 올룬드린은 현재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우주선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폴로 11호의 귀환 후 미국은 아폴로 12호를 다시 달에 보내 67년 발사한 서베이어 3호( Surveyor 3) 의 카메라 회수에 성공했다. 11호 이후 발사되어 영화에서도 잘 알려진 아폴로 13호는 달에 항해했을 때 폭발사고로 임무를 포기하고 드디어 지구로 돌아왔다. 이후 미국은 1972년 발사한 아폴로 17호까지 전부 6회 월면착륙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소련의 우주기술을 추구해 우주강대국이 됐다. 이후 미국과 소련은 아폴로 우주선과 서유즈 우주선을 도킹시켜 우주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방향을 전환해 태양계 탐사 및 우주 정거장 개발에 나섰다.
아폴로 11호의 성공으로 미국은 12세기 인류의 과학기술의 능력을 보여주고, 우주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시켰다. 과학자들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설치한 레이저 반사경을 통해 달까지의 거리를 성격으로 측정하고 달에서 가져온 암석을 분석하고 지구와 태양계의 기원도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아폴로 계획을 통해 개발된 첨단 미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컴퓨터, 레이저 등 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정수기, 선글라스, 골프클럽, 형상기억합금 의류 등 일상생활까지 사용되어 20세기 과학문명 발달의 기폭제가 됐다. 아폴로 11호의 성공으로 인류는 본격적인 과학기술의 시대에 들어갔고, 지구를 떠나 먼 우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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